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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제주항공, 인천~사이판 하늘 다시 난다

‘트래블 버블’로 사이판 항공편 내일부터 재개...현지 전용 숙소 2곳 지정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20:43

제주항공이 23일 할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제주항공이 23일 할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 맞고 여름 휴가를 사이판에 보낼까’

코로나19 확산이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지만 일부 항공사는 이달 말부터 인천~사이판 항공 노선 운항을 다시 재개한다.
‘격리없는 해외 여행’으로 관심을 모았던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과의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이 24일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사이판과 첫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여행객에게만 트래블 버블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트래블 버블 시행을 위한 현지 준비 절차가 마무리됐다"며 "24일 인천에서 사이판으로 가는 첫 항공편에 트래블 버블 적용 관광객 6명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당초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트래블 버블이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고 트래블 버블 준비 절차가 지연돼 시행 시기가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첫 항공편이 뜨기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사이판 관광청이 호텔 2곳을 전용 숙소로 정해 트래블 버블 시행을 위한 절차가 끝나 백신 접종 완료한 한국인 여행객 6명이 발권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는 24일부터, 티웨이항공은 29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다. 또 31일에도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이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

트래블 버블 관광객 6명은 2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사이판으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방역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 트래블 버블이 얼마나 활성화될 지는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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