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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엑서터대, 의대생에게 1만 파운드 장학금과 1년간 기숙사 제공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17:20

영국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의대 건물. 사진=엑서터 대학교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의대 건물. 사진=엑서터 대학교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의료 인력이 많이 필요해지자 영국에서는 의대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는 의과대학 수요가 증가하자,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1만 파운드 장학금과 1년간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영국 잉글랜드 데번주의 엑서터에 있는 공립 연구중심 종합대학인 엑서터대는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2022년 학기를 시작하기 전에 대학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고 있다.

마크 굿윈(Mark Goodwin) 엑서터대 부총장은 올해 의학을 전공하려고 이 대학을 선택한 학생들의 수가 급격히 많아졌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의학 같은 보건 분야를 공부하는 데 드는 비용을 보조하는데, 일반적으로 5년이 소요된다.

영국 의대를 대표하는 기관인 의과대학위원회(Medical Schools Council·MSC)에 따르면 의과대학 학위 비용은 약 18만5000 파운드(약 3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MSC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의·약학 연구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21%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2019~2020년간 의학 연구 신청이 2021년에 거의 6% 증가하며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했음을 나타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입학을 연기해야 했던 의대생들을 위해 추가로 450곳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굿윈 부총장은 "공부하는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과 안전, 성취감을 주는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학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영국 대학들이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으로 강의로 전환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이미 등록금을 지불한 상태에서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일부 대학이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원격수업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분노를 표현하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지난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가을에 대학 진학을 연기하기도 했다.

런던 이코노믹스(London Economics)가 지난해 5월 학생 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가 코로나19로 진학할 대학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다면 가을 학기에 입학할 의사가 없다고 응답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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