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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채무불이행' 국영기업 지원 기금 설립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16:20

중국 본토 여러 지방정부는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을 감소하기 위해 '신용안정기금'을 설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본토 여러 지방정부는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을 감소하기 위해 '신용안정기금'을 설립했다.
중국 지방정부는 채무불이행한 국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안정기금(信用稳定基金)'을 설립했다고 시나닷컴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채권 위탁관리 규모는 123억6000만 위안(약 2조19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회사 신용채권 위탁관리 규모는 29억3000만 위안(약 5207억4890만 원)이다.
채권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채무불이행도 많아졌다.

올해 상반기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한 채권은 109개이며, 채무불이행 규모는 1168억 위안(약 20조75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러 지방 정부는 지방 국영기업의 채무불이행에 대응하기 위해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国资委) 주도하에 '신용안정기금'을 설립했다.

설립된 신용안정기금 규모는 작아, 국영기업의 채무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회사 경영과 채무 상황 개선에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용안정기금으로 국영기업 신용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속가능한 자금, 명확한 지원 조건, 사전 적극적인 개입 등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6개 성(省)에서 신용안정기금을 통해 2100억 위안(약 37조3233억 원)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국부펀드 CRHC(China Reform Holdings Corporation)는 지난해 7월 중앙기업 31곳과 공동 출자한 1000억 위안(약 17조7730억 원)으로 '중앙기업 신용보장기금'을 설립했다.

중앙기업 신용보장기금은 '응급보장, 리스크 통제 가능' 등으로 국영기업 채권리스크에 대응해 금융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기중에너지(冀中能源·지중에너지)그룹'의 기술적 채무불이행은 지난해 9월 허베이 건설투자그룹(河北建设投资集团) 주도로 설립된 허베이성 국영기업 신용보장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국영기업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해야 채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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