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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의 ESG 경영, '친환경'·'상생' 두 마리 토끼 잡았다

SRC리스트 ‘ESG-UN SDGs 연계 분야’ 최우수 등급 AAA 획득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 도입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7-19 14:04

세븐일레븐이 SRC리스트의 ESG-UN SDGs 분야에서 AAA등급을 받았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SRC리스트의 ESG-UN SDGs 분야에서 AAA등급을 받았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경영과 협력사와의 상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s협회’가 발표하는 2021 SRC리스트의 ‘ESG-UN SDGs(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연계 분야에서 AA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SRC리스트는 ESG 경영에 있어 탄소저감노력, 기후변화대응 등 UN SDGs가 추구하는 목표와의 우수한 연계성을 보인 기업, 그리고 ESG 금융 활동(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발행 등)을 활발히 하는 기업들을 각각 선정‧추천해 UN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글로벌 ESG 관련 기구, 글로벌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등에 제공하는 ESG 우수기업 추천 목록이다.

SRC는 EU, 미국, 중국 등에서 실제 적용하고 있는 ESG 관련 17개 글로벌 기준과 311개의 세부항목을 지표로 구성된다. 글로벌 ESG 표준만을 평가 기준으로 책정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대상 기업의 ESG 글로벌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

세븐일레븐은 전사적인 친환경 정책과 친환경 성과 창출 노력,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P 최우수등급 획득, 친환경 상품 출시, 자원 선순환 캠페인 전개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SRC의 ESG-UN SDGs 연계활동 분야에서 최우수 AAA등급을 받았다.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활동으로는 순환자원 회수로봇 설치‧운영, 빨대없는 컵커피,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 친환경 PLA용기 간편식, 친환경 봉투 등 출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라벨떼기는 말이야’ 캠페인 등이 있다.
이외에도 ESG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로 고객 접점형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할인 판매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라스트오더’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 5월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최우수 등급 AAA를 획득하며 글로벌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엔 전 세계 세븐일레븐 CEO,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진행한 ‘글로벌 세븐일레븐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지 서약’에도 참여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이 그간 진행해온 ESG경영이 올바른 목표와 방향으로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상품을 적극 출시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ESG경영 성과를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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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세븐일레븐은 이날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 판로 확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반성장몰’을 선보였다.

동반성장몰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국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위해 개설한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현재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6만여 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몰 입점과 판매와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 덕에 국내 중소기업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임직원들은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사내 게시판에 별도 접속 배너를 마련해 동반성장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동반성장몰을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임직원 중소기업 제품 자율구매 독려, 기업 수요 물품 대량구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기금 출연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임직원 외에 가맹경영주들이 동반성장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도 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중소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300억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꾸리고 있다.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두고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명절 대금 조기 지급에도 힘쓰고 있다.

강성두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돕고자 이번 동반성장몰을 개설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과 상생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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