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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비축물량 해제, 가격 낮춘다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7-19 13:56

자동차와 건축 공사 등 수요 급증으로 알루미늄 등 철강재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자동차와 건축 공사 등 수요 급증으로 알루미늄 등 철강재 가격이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정부는 계속 오르고 있는 철강 가격을 낮추기 위해 국가 원자재 비축물량을 해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철강 가격을 잡기 위해 7월 초에 구리·알루미늄·아연 등 원자재 비축물량 각각 2만t, 3만t, 5만t을 경매했다.
중국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员会)는 지난 6일 "안정적인 시장 운영을 위해 계속해서 국가 원자재 비축물량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감독 관리기관은 지난달부터 철광석 거래 플랫폼을 조사하고 있고, 철강 업체에 시장 조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정부가 원자재 비축물량을 시장에 풀었지만, 전기차와 건축 공사 등 수요가 계속 급증해 구리 가격은 6월 중순보다 4%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과 아연의 가격은 지난달 중순보다 각각 6%와 4%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며칠간 중국 주력 항만의 원료탄 가격이 t당 4월보다 20% 급등한 110달러(약 12만6049원)를 돌파했고, 지난 10년간 기록된 최고가로 알려졌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철금속의 비축물량은 장기적으로 가격에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중국 지도자는 "철광석 등 벌크 화물 가격이 급등해 생산자물가지수가 늘어난 것이며, 중국 경제 회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학자는 "이로 인해 미국 등 해외 소비재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발표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6월보다 5.4% 늘어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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