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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하반기 OLED로 이익 더 낸다...한국투자

매수,목표가 3만5000원 유지...16일 종가 2만3250원 대비 50.53% 높은 수준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7-19 09:00

한국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모바일과 TV용 OLED 사업에서 영업흑자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2분기 실적 프리뷰'에서 "증설 없이도 하반기 OLED 출하량은 모바일이 3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TV는 420만 대로 42% 증가해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6일 LG디스플레이 종가는 2만3250원, 시가총액은 8조3192억 원으로 집계됐다.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현 수준에서 5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LG디스플레 실적 추정 변경. (단위 10억 원, %)사진=한국투장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 실적 추정 변경. (단위 10억 원, %)사진=한국투장증권


김동환 연구원은 "OLED는 TV가 3분기 영업흑자로 전환하고 성수기인 4분기 모바일 OLED 출하 증가와 함께 LCD만큼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추정영업이익을 2분기에 비해 17% 증가한 7866억 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LG디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에 비해 28% 증가한 6713억 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DC 패널 가격 추가 상승에 따른 LCD 이익 증가폭이 모바일 OLED 출하량 감소에 따른 적자 확대폭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OLED TV는 패널 가격이 전분기 비해 약 5% 상승하고 가동률이 상승(출하량 20% 증가)하면서 적자폭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가동률 상승으로 OLED 사업에서 충분한 이익을 내게 되는 올해 하반기 OLED 영업이익 기여율은 35%, 내년에는 68%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 LCD/OLED 영업이익 추이(단위 10억원).사진=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LCD/OLED 영업이익 추이(단위 10억원).사진=한국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OLED의 침투율 상승과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LCD에서만 이익을 내고 있는 대만 패널 업체 대비 여전히 저평가(PBR 0.7배) 상태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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