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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탄소중립 발맞춰 대변신...전담 본부 신설·파격 인사

15일 조직개편 발표...탄소중립 선도 위해 '전력혁신본부' 신설, 최연소 본부장 임명
기존 '관리본부'를 '상생관리본부'로 개편해 상생협력 질적전환 도모...40대 처장도 임명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21-07-15 17:51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 사진=한국전력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한전은 전력공급체계의 전면 혁신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고 전력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15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분산돼 있던 탄소감축 기술개발, 재생·분산전원 확산 위한 계통운영전략 수립,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을 통합하고 전략수립과 정책조정을 전담할 컨트롤 타워 역할의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전력혁신본부 산하에는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를 설치했다.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한 전력망의 선제적 건설·운영, 탄소감축 미래기술 확보 등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한다.

지속성장전략처는 환경·경제·안전 등 요구에 부응하고 전기소비자 편익 극대화를 위해 전력공급 방식과 고객서비스 등 각종 제도·절차를 혁신하는 동시에,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또한, 다양한 분산전원이 원활히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송변전과 배전기능간 협업조직인 '재생에너지대책실'을 설치했다.
이밖에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해 '수요관리처'와 '에너지신사업처'를 설치했다.

수요관리처는 전력수급 관리기능과 효율향상 기능을 통합해 전력 공급과 소비 양측의 편익을 제고하고, 에너지신사업처는 그린수소·스마트시티·전기차 충전 등 전력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관리본부'를 '상생관리본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상생발전처'를 신설해 상생협력의 질적 전환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전은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 인사에도 젊은 부서장 배치 등 파격을 보였다.

이번 인사의 핵심인 전력혁신본부장의 경우, 한전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인 최현근 본부장을 임명했고, 조직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성장전략처장으로 40대 처장인 주재각 처장을 선임했다.

한전은 조만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전 정승일 사장은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전력산업 생태계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인사 (7월 15일자)


◇부사장·본부장

▲해외원전부사장 임현승 ▲미래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박헌규 ▲전력혁신본부장 최현근 ▲상생관리본부장 이정복

◇본사 처(실)장

▲전력시장처장 정학준 ▲탄소중립전략처장 오현진 ▲지속성장전략처장 주재각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재천 ▲KENTECH지원단장 전찬혁 ▲상생발전처장 최명호 ▲에너지신사업처장 이경윤 ▲수요관리처장 박우근 ▲해외사업기획처장 은상표 ▲해외사업운영처장 김홍재

◇지역본부장

▲부산울산본부장 이경숙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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