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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네이버, ‘조직 민첩성’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협업솔루션과 새로운 조직운영 방식으로 민첩성 증가시켜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7-11 13:28

LG화학(왼쪽)과 네이버 사옥. 사진=각 사 홍보팀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왼쪽)과 네이버 사옥. 사진=각 사 홍보팀
4차 산업혁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 LG화학, 네이버 등이 ‘조직 민첩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조직 민첩성이란 기업이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신속하게 변화·적응하는 능력을 뜻한다.
코로나19 시대가 찾아오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부각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빅 데이터(Big data), 사물 인터넷(IoT) 등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로 꼽힌다.

이 같은 다양한 기술을 업무에 적용키 위해서는 조직 민첩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

◇ LG화학, 협업 솔루션 ‘팀즈’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LG화학은 조직 민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협업 솔루션을 도입했다.
LG화학은 2020년 4월 한국, 중국, 미국, 폴란드 등 전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 팀즈(Teams)를 도입했다.

팀즈 도입을 통해 비대면, 무중단, 무제한의 업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비대면 업무 시스템(실시간 채팅, 원격회의, 문서 공동작업 등)을 통해 업무 상황을 상시 공유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무중단 업무 시스템을 통해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도 문서를 편집할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환경을 확보했다.

또 무제한 업무 정보 접근 시스템을 통해 회의 내용, 문서 공동작업 결과 등을 팀즈 한 곳에 생성·보관해 누구나 검색 한 번으로 업무 진행 과정과 맥락 파악이 가능해졌다.

즉 팀즈를 도입해 오프라인상에서 행해지던 비효율을 줄이고, 부서와 개인 간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네이버, 셀 조직 도입해 민첩성 향상

네이버도 조직 민첩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구조 개혁을 단행했다.

기업이 성장할수록 혁신이 정체됐기 때문에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2014년 5월부터 셀(Cell) 조직을 도입했다.

셀 조직은 독립채산제(일정한 자주성을 부여하는 단체 운영 방식)로 운영되는 사내벤처 개념이다.

셀 조직 도입으로 기존의 4단계(팀잠, 실장, 센터장, 본부장, CEO)던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2단계(리더, 서비스총괄, CEO)로 축소돼 효과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해졌다.

2015년 1월에는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센터/그룹, 실/랩 단위로 조직이 재편됐으며 가장 성장성이 높은 조직을 독립시켜 별도로 자본금을 제공해 운용하기도 했다.

2016년 4월에는 셀 조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센터/그룹, 실/랩을 24개의 프로젝트 팀으로 재편했다. 이 같은 프로젝트 팀 운영 덕분에 네이버는 급속히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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