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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착용형 로봇’ 사업으로 9조 원 시장 거머쥔다

안전장비 전문업체 한컴라이프케어와 MOU 체결해 공동연구 진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7-05 11:18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5일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착용형 로봇 렉소(LEXO)의 공동연구,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이미지 확대보기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 5일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착용형 로봇 렉소(LEXO)의 공동연구,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방산업체 LIG넥스원과 안전장비 전문업체 한컴라이프케어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웨어러블 로봇의 일종) '렉소(LEXO)'의 기술발전과 사업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은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용형 로봇 렉소의 공동연구·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는 렉소의 기술 발전과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협력활동을 펼친다.

두 회사는 공동 과제 참여와 상호 협력, 소방을 비롯한 공공·민수 분야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업체 데이터브리지 마켓 리서치(Data Bridge Market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착용형 로봇 시장은 2025년 83억 달러(약 9조3000억 원)가 될 전망이다. 2017년 5억2800만 달러(약 6000억 원)였던 시장이 해마다 40% 이상 고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LIG넥스원도 관련 시장 진출에 서두르고 있다.

착용형 로봇은 국방 분야를 비롯해 소방, 재활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은 착용형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렉소라는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착용형 로봇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군, 소방,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개인 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해온 한컴라이프케어 노하우와 인프라 등을 최대한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은 “한컴라이프케어와 긴밀하게 협력해 착용형 로봇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방, 소방, 재활의료, 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도 “착용형 로봇은 재난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수요에 알맞은 착용형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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