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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이스라엘 라파엘의 순항미사일 '시브레이커'의 가공할 성능

A2AD 다영역 미사일...사거리 300km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7-03 13:22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 첨단 방산체계(이하 라파엘)은 지난달 30일 5세대 장거리 인공지능(AI) 탑재 정밀 유도 미사일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바로 '시 브레이커(Sea Breaker)가 주인공이다.이 미사일은 고가치 해상과 육성 표적을 파괴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미사일이다.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의 장거리순항미 사일 '시 브레이커'. 사진=라파엘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의 장거리순항미 사일 '시 브레이커'. 사진=라파엘

오늘날 전 세계는 주요 자산을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시키고 강화 콘크리트 시설로 방어하며 여기에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단단한 대공방어망을 구축해놓고 있다.이에 따라 사거리가 짧은 야포로 공격하거나 전투기를 보내 폭격해 파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지대함·지대공·공대지·공대함 미사일 등 촘촘한 미사일 방어망으로 구성된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민간세력을 활용한 회색 전술도 구사한다.

이런 A2AD 방어망을 뚫는 게 바로 시 브레이커다. 고속정에서부터 호위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군 함정은 물론 육상의 고기동 스파이더(SPYDER)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다. 지상 이동식 발사대는 발사관 6개를 탑재한다.지상 발사용 발사대는 해안 방어 포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라파엘의 '스파이더'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사진=라파엘이미지 확대보기
라파엘의 '스파이더'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사진=라파엘


시 브레이커는 콤팩트한 미사일이다. 길이가 4m가 되지 않는다. 탄두중량은 113kg(250파운드)이며 총 중량은 400kg 남짓이다. 보통의 순항미사일의 탄두중량 500파운드의 절반 무게지만 한 방에 호위함 크기의 함정을 침몰 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다.탄두는 관통탄,폭발탄,파편탄 등을 넣을 수 있다.

영상적외선추적기(IIS),관성항법장치, 지형추적시스템 등이 장착돼 전천후 정밀 비행을 할 수 있다.무엇보다 시커가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고정표적과 이동식 표적의 정보 자동 획득(ATA)과 자동표적인식(ATR)을 통해 표적을 정확히 찾아내도록 한다. 전자전 대응능력고 갖추고 있다.

시 브레이커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라파엘이미지 확대보기
시 브레이커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라파엘


사거리는 만만치 않게 길다. 300km다. 로켓부스터를 사용해 발사하는 만큼 속도가 빠르다.동체 중앙의 날개는 발사후 펴진다. 동체 후부에는 십자형 꼬리날개가 달려 있다. 소형 제트 터빈 엔진 덕분에 비행 경로 내내 고아음속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항구나 바다에 떠 있는 함정, 지상의 이동식 표적에는 새로운 죽음의 신이 나타난 것과 같다.

라파엘은 시 브레이커 발사 플랫폼으로 소형과 중형함정, 지상 발사차량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 브레이커는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된 단계에 있으며 남중국해 주변 여러 잠재고객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중국해 전역을 자국해라 주장하며 인공구조물을 설치하는 중국과 중국의 해군 함정을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등장하고 있는 셈이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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