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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 보잉 차세대기종 777X, 2023년까지 인증승인 거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28 10:01

보잉777X. 사진=보잉사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보잉777X. 사진=보잉사 홈페이지 캡처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차세대 보잉기종인 777X를 2023년 중반까지 인증승인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AA는 보잉사가 계획중인 777X가 아직 중요한 인증절차의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현실적으로 777X의 인증은 2023년 중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AA는 지난 5월 13일자로 보잉사에 보낸 서한에서 형식검사승인(TIA) 준비요청을 거부했을 때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FAA는 이 서한에서 "777X는 아직 TIA의 준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적은 인증비행시험 계획과 함께 한정된 범위의 단계적 TIA의 승인을 거부했다.

FAA는 서한에서 데이터의 결여와 FAA가 검토하기 위한 예비적인 안전성 평가의 부족에 관한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FA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항공기가 안전기준과 인증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한 항공기를 승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인기있는 777기종의 신버전인 와이드바디 제트기를 2013년부터 개발해왔으며 지난해 항공회사용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다.
보잉의 대변인은 이와 관련, "777X 개발 전반에 걸쳐 우리의 최우선 순위로 안전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항공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입증하기 위한 포괄적인 테스트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개발 프로세스를 거쳐 적용 가능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777X는 2기의 보잉737맥스의 접지사고 이후 보잉사와 FAA간 긴장관계속에서 인증될 최초의 주요 제트기가 된다. 유럽규제당국은 737맥스 추락사고 이후 추가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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