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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업체 비야디, 일본에서 전기버스 판매 가속화…2030년까지 4000대 공급 목표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1-06-24 12:14

비야디는 지난 2월 일본 현지에서 첫 대형 전기버스 'K8'을 인도했다. 사진=비야디재팬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는 지난 2월 일본 현지에서 첫 대형 전기버스 'K8'을 인도했다. 사진=비야디재팬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의 일본 자회사 비야디 재팬(BYD Japan)은 일본 현지 전기버스 판매량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재팬은 지난 1월부터 일본 현지에서 3850만 엔(약 3억9397만 원)의 대형 전기버스 'K8' 50여 대를 인도했고, 우에노 동물원에 소형 전기버스 'J6' 53대를 인도했다.
비야디는 "2030년까지 대형 전기버스의 판매량을 4000대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야디 재팬 신사쿠 하나다(Shinsaku Hanada) 부사장은 "전기버스의 연료 비용은 일반 버스보다 20%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전기버스 시장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판매량을 높일 계획이다.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비야디 재팬은 고객 지원과 전기버스 애프터서비스 사업을 완화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비야디 재팬의 일본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은 70%로 알려졌다.
비야디 재팬은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원격 처리 기능을 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차량 위치와 배터리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난해 미치노리 홀딩스(Michinori Holdings) 자회사 아이조 버스(Aizu Bus)가 사용한 전기버스에 테스트했다.

또 비야디는 일본에서 CHAdeMO 고속충전소를 설립했다.

한편 비야디는 영국에서 전기버스 500대를 인도했고,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5월 말 스웨덴 버스회사에서 전기버스 79대를 신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야디의 전기버스는 교토, 런던, 코펜하켄, 로스앤젤레스 등 300여 개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고, 누적 판매량이 6만5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비야디의 유럽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인도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은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본토의 6m 이상 전기버스 판매량은 6만1044대로 2019년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그러나 비야디는 전년 대비 44.45% 증가한 9125대를 판매했고, 시장 점유율은 14.95%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비야디는 24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2분 현재 243.3위안(약 4만26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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