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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은행, 고객의 바이낸스서 암호 화폐 신용카드 구매 차단 규제 강화 신호탄?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6-24 10:25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행 압사(Absa)가 암호화폐 신용카드 구매를 차단하면서 규제 강화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행 압사(Absa)가 암호화폐 신용카드 구매를 차단하면서 규제 강화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행 압사(Absa)가 국제거래소에서 암호 화폐를 구매하는 사용자의 신용카드를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 언론이 보도했다. 금융 기관의 고객들이 대표적인 암호 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 대한 온라인 결제 중단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신고한 이후다.

남아공의 최대 기술 뉴스 웹 사이트 마이브로드밴드(Mybroadband) 보도에 따르면 압사 ‘프라이빗 뱅킹’ 콘택트센터가 바이낸스가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2021년 6월 18일부터 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새 조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사의 암호 화폐 해외구매 봉쇄 보도는 남아공 핀테크 워킹그룹(IFWG)이 암호 화폐 자산에 대한 새로운 포지셔닝 논문을 발표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왔다. IFWG는 이번 보고서에서 남아공이 암호 화폐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아프리카 지역 내 모든 현행 암호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한다고 주장하는 바이낸스는 이러한 은행의 주장을 전면부인했다. 바이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암호 화폐 거래소의 봉쇄는 남아공의 외환 규정과 연계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실제로 남아공중앙은행(SARB)은 자사 웹페이지에서 암호 화폐가 법정화폐가 아니며 금융 감시부가 “이러한 거래를 승인할 수 없다”고 확인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또한 “암호자산을 통한 남아공으로의 가치 환수는 개인의 단일 재량 수당 또는 외자 수당의 일부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편, 이전에 소매 고객들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암호 화폐 거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 후, 압사 대변인은 이제 이것은 “남아공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변인은 마이브로드밴드에 “조사 내용은 산업 문제이지, 압사 관련 사항이 아니므로 보다 포괄적인 견해를 위해 SA준비은행에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보도 시각 현재 마이브로드밴드는 SARB로부터 문의에 대한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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