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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최고가 다시 뚫나…실적개선+자회사 IPO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6-24 10:06

카카오 실적추정치, 자료=교보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실적추정치, 자료=교보증권
카카오 주가가 다시 고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자회사 기업공개(IPO) 등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 대비 0.29% 오른 17만5000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이달에 본격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0일 13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 뒤 주가는 잇따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17만 원대로 뛰었다. 이날 장중 17만3000원까지 오르며 다시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사는 자회사 IPO나 합병 등 실적개선 기대에 주가가 고점을 다시 뚫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영업이익이 7804억 원으로 341.7% 급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참여에 대한 과감한 의사결정, 플랫폼 중심 신사업들의 분사와 IPO 추진 등을 통한 직접가치 어필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며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카카오커머스 100% 흡수∙합병가능성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018년 12월 카카오로부터 분사했으며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카카오가 99.0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33억 원의 순이익을 발생시킨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 공동체 내 가장 이익 기여도가 높은 자회사다”며 “흡수∙합병을 가정하고 2020년 기준으로 카카오 별도 법인과 카카오커머스 손익계산서를 단순합산할 때 세전손익은 351억 원 적자에서 1280억 원 흑자 전환해 별도법인 이익체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 IPO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 카카오뱅크 IPO를 앞두고 예상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다”며 “성장성과 편의성에 기반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단순한 은행을 넘어 금융 플랫폼 사업모델의 성공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금융주와는 다른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수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2분기 이후 두드러진 실적개선이 부각될 전망이며, IPO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가치상승도 투자심리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최근 예상되는 상장가치와 투자유치 밸류에이션를 감안한 주요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33조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가는 하나금융투자 19만 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8만2000원, 교보증권 14만 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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