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수요일 스페인 감옥에서 죽 은채 발견된 소프트웨어 개척자, 전직 대통령 후보, 암호 화폐 기업가이자 유료 옹호자인 존 맥아피(John McAfee)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같은 삶을 살았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보안 소프트웨어만큼이나 마약, 여성, 총기 난사 사건 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를 부자로 만들었다. 맥아피는 컴퓨팅 역사에서 중추적인 인물이었지만 실패한 프로젝트, 깨진 약속 및 사기 혐의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암호 화폐 분야에서 그의 위상은 훼손되었다,
그런데도 그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트위터 팔로워 100만 명이 훨씬 넘는 일종의 아이콘이었다. 국가에 대항하는 반골 기질이 있는 그는 2020년 스페인 경찰에 구금되기 몇 년 전부터 당국을 이끌었습니다. 맥아피가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 대부분을 경주한 것은 통제가 되지 않는 바다인 공해였다. 그는 2018년에 ‘암호 화폐 커뮤니티에 가장 잘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으며 이는 그의 두 번째 대통령 선거였다
스페인 법무부에 따르면 자살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의 시신이 발견되기 몇 시간 전 스페인 고등법원은 맥아피를 미국으로 인도해 암호 화폐 관련 세금탈루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맥아피는 테네시와 맨해튼에서 세금 관련 형사 혐의로 수배되었고 암호 화폐로 발생한 소득을 공개하지 않은 혐의로 수배되었다. 그는 또한 2014~2018년 곧 개봉될 다큐멘터리를 위해 연설을 통해 얻은 수입과 그의 이야기를 공개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되었다. 3월에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는 그가 2300만 달러 이상의 암호 화폐 수입을 숨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그는 최고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75세의 맥아피는 6월 16일 그의 마지막 트윗 중 하나인 핀 트윗에 “미국은 내가 암호 화폐를 숨겼다고 믿는다”라고 쓰고 “내가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당신의 믿음은 필요치 않다) 많은 맥아피 팀의 손을 거쳐 사라졌고, 나의 남은 자산들은 모두 압류되었다. 내 친구들은 나와의 교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모두 증발했다. 나에게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