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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레이 FBI 국장, “해커에게 몸값 지불하지 말라” 촉구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1-06-24 10:35

크리스 레이 미 FBI 국장은 공기업과 해킹 피해자들에게 해커들에게 몸값을 지불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 레이 미 FBI 국장은 공기업과 해킹 피해자들에게 해커들에게 몸값을 지불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사진=로이터
크리스 레이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공기업과 해킹 피해자들에게 “몸값을 지불하면 사이버 범죄자들이 앞으로 더 대담하게 공격을 강화할 뿐”이라며 이들에게 몸값을 내지 말라고 호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이는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몸값을 지불하게 되면 사이버 공격을 조장하게 되고 더 많은 해킹이 발생한다. 몸값을 지불한다고 해서 강탈당한 데이터를 되찾을 것이라는 어떠한 보장도 없다"라고 증언했다.
법무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지불한 약 23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회수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커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동해안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송유관을 마비시켜 주유소의 석유 부족을 초래한 사건이다.

FBI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던 것은 비트코인 지갑을 여는 데 사용하는 개인 키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FBI가 열쇠에 접근할 수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연방정부의 비트코인 압수는 비교적 드물지만, 당국은 디지털 화폐의 흐름을 추적하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레이는 FBI가 점점 더 정교한 랜섬웨어 공격을 목격하고 있으며 사이버 범죄자들이 더 많은 몸값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지불된 돈의 총 규모가 전년 대비 최소 세 배“라고 추산했다.

그는 랜섬웨어 공격을 당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은 가능한 한 빨리 FBI에 신고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FBI에는 대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레이는 "FBI는 암호 해독 키도 보유하고 있으며,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도 해커들이 잠근 회사의 데이터를 해제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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