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5개년 경제 계획이 끝나는 2025년까지 산아제한을 완전히 없앨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런 산아제한 철폐 정책은 경제적으로 침체 된 북동부 지역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지난 2월에 중국 보건당국이 모든 출산 제한을 폐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중국의 북동부 3개 성은 1950년대에 중국의 산업화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1990년대에 시장경제로 전환하며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의 산아제한 철폐 정책은 국내 유아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3자녀 허용 소식이 알려지면서도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 등의 주가가 출렁거렸다.
유아용 신발을 유통하는 토박스코리아와 아동용 완구 전문 기업인 손오공도 산아제한 완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조제분유와 이유식 등을 판매하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