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중국, 2025년까지 산아제한 폐지하고 출산장려 고려… 아가방·토박스코리아·손오공·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유아관련株 주목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6-18 21:17

중국 베이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경제성장 둔화와 인구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아제한을 폐지하고 출산장려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5개년 경제 계획이 끝나는 2025년까지 산아제한을 완전히 없앨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출산 감소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부당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를 내놨다.

중국의 이런 산아제한 철폐 정책은 경제적으로 침체 된 북동부 지역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역은 지난 2월에 중국 보건당국이 모든 출산 제한을 폐지할 수 있다고 시사했었다.

중국의 북동부 3개 성은 1950년대에 중국의 산업화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1990년대에 시장경제로 전환하며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의 산아제한 철폐 정책은 국내 유아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3자녀 허용 소식이 알려지면서도 국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 등의 주가가 출렁거렸다.
유아·아동 의류·완구류를 판매하는 아가방컴퍼니가 우선 수혜주가 될 수 있다. 아가방컴퍼니는 대주주가 중국 랑쯔그룹이어서 중국의 산하제한 완화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대장주로 꼽힌다.

유아용 신발을 유통하는 토박스코리아와 아동용 완구 전문 기업인 손오공도 산아제한 완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조제분유와 이유식 등을 판매하는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