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우체국도 택배 갈등 봉합…내년부터 분류작업 제외

다음 주 2차 사회적 합의문 발표, 협약식 예정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6-18 18:38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배송 준비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배송 준비 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택배 노사 갈등에서 마지막까지 팽팽하게 대립하던 우체국 택배 노사도 마침내 사회적 합의에 도달했다.
18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와 전국택배노조 우체국 택배는 이날 오전 10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등과 만나 분류 작업 문제 등에 관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우체국 택배 기사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에서 제외된다. 그 이전 시점까지의 분류 작업 수행 수수료에 대해서는 감사원으로부터 사전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사전 컨설팅에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우정본부와 택배노조가 각각 2개씩 법률사무소를 추천해 법률검토의견서를 마련하고 이를 상설 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6일 우체국 택배 노조를 제외한 택배업계는 내년부터 택배기사를 분류 작업에서 완전히 배제하고 주 평균 노동시간이 60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당시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택배 노조는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나, 이날 합의로 올해 1월부터 이어진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 사회적 합의기구는 이제 최종 협약식만을 남겨두게 됐다.

택배 노사는 다음 주 중에 합의에 관한 협약식을 열고 최종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이날 최종 합의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지지와 응원 속에 서로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사회적 합의기구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해결을 위한 중요한 합의를 만들어냈다"며 "일주일 간의 파업투쟁으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