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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 판매부진 수소연료 FCV 연내 생산 중단 방침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16 05:34

혼다의 FCV 클라리티. 사진=혼다 사이트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혼다의 FCV 클라리티. 사진=혼다 사이트 캡처
일본 혼다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연료전지자동차(FCV) ‘클라리티 푸얼 셀(Clarity Fuel Cell)’ 생산을 연내에 중단한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혼다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일본 국내외에서 공장재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판매대수가 저조한 차종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클라리티 FCV는 2016년 리스 전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세금포함 판매가격은 783만 엔(약 7949만 원)대의 고가인 데다 수소 충전소가 적어 판매는 대단히 부진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판매했지만 전 세계 누적 판매대수는 약 1900대에 그쳤다.

혼다 클라리티. 사진=혼다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혼다 클라리티. 사진=혼다자동차


이에 따라 혼다는 휘발유 자동차의 최고급 세단인 '레전드'와 고급 미니밴 '오딧세이'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사이타마현 사야마시에 있는 생산거점 사야마 공장을 올해 안으로 폐쇄하는 데 따른 것이다.
혼다는 이에 따라 앞으로 전기자동차(EV)에 주력하면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협력해 FCV의 개발을 지속하고 새로운 차종투입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혼다는 지난 4월 2040년까지 전세계에서 신차 판매 전부를 EV와 FCV로 할 방침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차도 포함해 주행중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신차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이다.

미국 GM과 볼보카 등도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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