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15일 주식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1.4% 오른 14만4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64조1478억원을 기록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전날 장중 한때 시총 3위를 기록했으나 네이버 역시 상승하면서 마감 기준으로는 시총 4위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날 네이버는 보합으로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하면서 시총 63조5699억원에 머물렀고, 카카오는 8878억 원 증가하면서 시총 3위 지각변동으로 이어졌다.
카카오가 네이버의 시총을 뛰어넘은 것은 처음이다.
있었다. 지난 1월4일 기준 네이버는 48조1291억원, 카카오는 35조208억원이었다.
단기간에 카카오의 시총이 급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액면분할과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호재 등의 영향이다.
특히 카카오와 카카오페이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의 보험업 영업 예비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최근 주가 상승에 크게 영향을 줬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