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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금감원, 취약층 대상 금융교육 진행…자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

이도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15 17:18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이미지 확대보기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저축은행과 금융당국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피해 연령대도 주로 고령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자녀 또는 경찰을 사칭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유행하고 있다. 유진저축은행에선 자녀 사칭 방식으로 1000만 원의 예금 잔액을 이체하려는 사기범을 적발했다. 이번 달에는 OK저축은행 직원이 경찰을 사칭해 고령 고객으로부터 돈을 빼돌리려는 사기도 등장했다.
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달 서울시립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신분증과 스마트폰 관리의 중요성, 보이스피싱의 정의와 사례,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졌다.

지난 4월에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개인정보 분실 시 대처 방안 등을 알렸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주제는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이었다. 일반 상식을 비롯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금융사기 종류와 예방법 등이 다뤄졌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시니어계층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고 각종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15일에 온라인 금융골든벨을 개최한다. 금감원이 제공하는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주요 소비자보호제도 등의 금융지식을 2주간 학습(온라인 동영상 교육)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민금융진흥원 관계자는 "정부 정책금융기관은 절대 대출 등을 이유로 카드, 통장, 비밀번호는 물론 현금 수납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아무리 급전이 필요하더라도 금전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인 방법을 지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 오픈뱅킹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고객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사내 교육을 실행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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