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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2년5개월 만에 상장 재추진...내년 목표

한현주 기자

기사입력 : 2021-06-14 18:11

현대오일뱅크가 2년5개월 만에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사진=현대오일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오일뱅크가 2년5개월 만에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2년5개월 만에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상장 재추진을 위한 지정감사인 신청을 결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74.13%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앞서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1월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7%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다 잠정 중단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재추진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자금이 풍부해진데다, 공모시장 활성화 등 상장과 관련해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주력인 정유사업의 경우에도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 들어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상장 추진을 위해 지정감사인을 신청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며 "후속 절차를 거쳐 2022년 중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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