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LG유플러스에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8일 공시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매입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1.5%에 해당하는 1000억 원 규모다. 자사주는 배당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재원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태경케미컬도 추천했다. 정유/석유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1분기 매출액은 138억 원,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4%, 84% 늘었다.
롯데케미칼, LG 화학 등 국내 최다 원료 공급사를 확보해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성장에 따른 배송시장 확대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확대된데다, 원료부족으로 단가도 높아져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배송 분야 외 조선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공급부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연결 매출액 55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4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원은 매출의 85%를 차지하는 건설사업부문의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수주잔고는 8620억 원으로 3년치 일감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2774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290% 급증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배터리용 동막부문의 매출발생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하반기에 흑자전환도 기대된다. 글로벌 2차전지 섹터의 실적가시성이 늘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의 수요도 확대도 예상된다.
CJ ENM은 TV/디지털 고성장과 비용 통제로 1분기 이익예상치 크게 웃돌았다. 인터넷서비스동영상플랫폼인 티빙의 투자본격화와 네이버제휴효과로 이익전망이 상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도 제일기획에도 러브콜을 보냈다. 2분기 영업이익 7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치가 현실로 바뀌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닷컴, 이커머스, 소셜채널관리, 온라인 언팩행사 등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강화에다 글로벌 백신 접종률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과정에서 수혜도 기대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객실 판매강세로 3분기 손익분기점(BEP) 웃돌 전망이다. 올해 한중 양국간 출입국 규제의 해제시, 카지노 중심의 실적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올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