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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뉴타운 재개발 1구역에 눈길 쏠리는 4가지 이유

서울시건축위 건축계획안 승인...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거쳐 2026년 착공 기대감
뉴타운 중 면적·일반분양·소형 최대 3박자에 노량진역·장승배기역 더블역세권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1-06-11 15:31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1구역의 재개발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1구역의 재개발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노량진 뉴타운’의 핵심입지에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1구역)이 건축계획안을 승인받아 재개발 사업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1일 “동작구 노량진동 278-2번지 일대 노량진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시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건축위 통과로 노량진1구역 재개발은 내년 사업시행계획 인가, 오는 2024년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후속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2026년 착공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 뉴타운 전체 대지면적(46만 1847㎡) 가운데 구역면적 13만 2132㎡ 규모로 전체의 28.6%를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이다.

모두 8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는 노량진 뉴타운은 이번에 건축계획안을 승인받은 1구역 외에 2구역, 6~8구역 등 4개 구역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재개발 본궤도에 들어간 상태다.

시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노량진1구역 계획안은 지하 4층~지상 33층, 4개동, 총 2992가구를 짓는 공동주택(10만 6125㎡)를 포함해 부대복리시설·근리생활시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노량진1구역이 다른 구역보다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입지와 많은 공급물량, 소형 위주 주거유형 때문이다.

노량진1구역은 총 2992가구 가운데 조합원 1041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1404가구(임대 547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이는 노량진 뉴타운 전체 공급주택 9414가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31.8%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일반분양(1404가구) 비중은 더 높아 전체 3641가구의 38.5%에 이른다.

아울러 입지도 노량진 뉴타운을 관통하며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잇는 도로인 장승배기로와 맞닿아 있는 구역들(1~3구역) 가운데 접점 면적이 가장 넓다.

그만큼 교통요지에 자리잡은 노량진 뉴타운의 노른자위에 꿰차고 있는 셈이다. 1구역 단지의 동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노량진역이나 장승배기역까지 도보로 이동 소요시간은 5분 안팎이다.
주거 유형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60㎡ 이하 소형 평형이 전체의 61%(1827가구)를 차지한다. 전용면적 기준 ▲39㎡ 561가구(분양 347, 임대 214) ▲49㎡ 360가구(분양 180, 임대 180) ▲59㎡ 906가구(분양 795, 임대 111) ▲72㎡ 255가구(분양 243, 임대 12) ▲84㎡ 812가구(분양 798, 임대 14) ▲99㎡ 84가구(분양) ▲134㎡ 14가구(분양) 순으로 공급된다.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1구역의 위치와 배치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 1구역의 위치와 배치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건축위원회는 공공건축가를 투입해 노량진1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의 획일화되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조화로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뛰어난 도시 경관과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구역 동서남북에는 최대 폭 20m 크기의 공공보행로를 확보하고, 남쪽에는 근린공원·공공청사·유치원을 설치한다.

또한, 단지 내 지역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유형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한다.

가구 내부는 테라스형 단위가구와 개방형 발코니를 설계하고, 주거동 옥상과 측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빠른 주택 공급과 함께 시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해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 아니라 포스트코로나와 친환경 시대에 선제 대응하는 건축 계획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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