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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1조 원대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총력

오는 2022년 말 최종 수주업체 선정 예정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6-11 14:58

현대로템 K2전차가 가동 중이다.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 K2전차가 가동 중이다. 사진=현대로템
철도·방산 사업을 하는 현대로템이 오는 7~8월 10억 달러(약 1조1100억 원) 규모 노르웨이 전차 사업서 최종 수주를 위한 첫 경쟁에 돌입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정부가 글로벌 방산업체로부터 제출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올 여름 평가할 계획이라고 11일 보도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노르웨이 방산 물자 관리청에 RFI를 제출했다.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는 “최종 낙찰자가 선정된 후 전차는 대부분 노르웨이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향후 노르웨이 방산 산업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새로운 수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이번 RFI 평가에서 전차 기능과 성능, 기술적 업그레이드 외에도 생산 설비 구축 관련 항목이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르웨이 정부는 오는 2022년 말 전차 사업을 담당할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노르웨이 내에 전차 생산 설비 완공, 이후 전차 생산을 거쳐 2027년 현장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차의 선체, 대포 구조물, 최종 조립 등은 노르웨이에서 진행하고 구동 트레인(동력 전달 장치), 포탄, 전차 구동액 등은 한국에서 공급 받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영업, 생산, 설계 등 실무 부서 인원들을 노르웨이 현지에 파견해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노르웨이에 전차 생산 공장이 건립하면 현지 업체와 협력하는 게 필수이기 때문에 현대로템은 현재 여러 업체와 접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아직까지 노르웨이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 전달 받은 사항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서 현대로템과 경쟁할 업체는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 KMW)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로템은 K2 전차를 주력으로 내세우고 KMW는 레오파라트 전차 시리즈 가운데 최신 모델 레오파라트2A7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 졌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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