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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반기 원유수요 증대 등 영향 상승

WTI, 하루 만에 배럴당 70달러 또 넘어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1-06-11 06:58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의 석유 굴착기와 펌프 잭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인플레 우려와 하반기 원유수요 증가 기대감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루 만에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7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33센트) 오른 배럴당 70.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10%(7센트) 오른 72.2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보고서에 하락했던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보고서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OPEC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가량 늘어난 하루 평균 9658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달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원유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는 하루 9900만 배럴로 상반기보다 5% 늘고, 올해 4분기에는 9982만 배럴로 2019년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과 비교해 15만 배럴 밑도는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도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면서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지난해와 비교해 5.0% 상승해 지난 2008년 8월 5.4% 급등한 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CPI가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으며 이는 4월 0.8%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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