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음식업 종사가 시간당 1만3000원 버는 동안 금융보험업 종사자는 5만 원이 넘는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1분기 금융보험업 종사자는 월평균 797만6333원의 임금을 받았다. 같은 기간 평균 근로시간은 158.6시간이다.
금융보험업 종사자의 월평균 임금은 산업별로 구분 했을 때 가장 많았다. 가장 급여가 낮은 산업은 숙박 음식업 종사자로 나타났다. 숙박 음식업 종사자는 월평균 189만5000을 벌었으며 근로시간은 142.2시간으로 조사됐다.
금융보험업 종사자가 숙박 음식업 종사자보다 근로시간은 많았지만 급여 차이는 근로시간 차이보다 훨씬 더 컸다. 시간당 임금을 계산하면 금융보험업은 5만292원, 숙박 음식업 종사자는 1만3326원이다.
또 금융보험업 종사자의 근로시간은 1년전보다 4.5시간 줄었지만 임금은 79만1773원 늘어나면서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 14.2% 증가했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이 10%를 넘은 산업은 금융보험업이 유일하다.
금융보험업 다음으로 급여를 많이 받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종사자로 월평균 669만6333원을 벌었으며 근로시간은 157.1시간, 시간당 급여는 4만2624원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