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서도와 동도로 구성돼 있으며 서도에는 주민이 살고 있고 동도에는 독도 경비를 위한 경찰이 상주하고 있다. 서도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대한봉은 168.5m이고 선착장이 있는 동도의 우산봉은 높이 98.6m다. 한화테크윈이 이날 공개한 사진은 동도 헬기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테크윈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산하에는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한,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가 있다.
한화테크윈은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국민 누구나가 독도의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디지털 줌을 통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영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는 환경에 적합하다.1대의 카메라로 광범위한 지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도의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설치 운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분석 기능들도 제공한다. 해안가 등 출입 금지 구역에 움직임이 포착되면 그 즉시 알림을 보내고 개체의 이동방향지 파악해 자동으로 추적해 보여준다.개체의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저장해 보여주는 '베스트샷' 기능을 통해 사건사고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독도는 지형이 험하고 악천후가 빈번해 각종 사고 위험성이 큰 지역"이라면서 "대한민국이 개발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독도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