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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업체, 이틀간 생산 중단… 삼성전자 '영향권'

징위안전자 공장 환자 67명 코로나 집단감염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심화 우려

최영운 기자

기사입력 : 2021-06-05 20:31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3일 신베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신베이 EPA/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인 가운데 3일 신베이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신베이 EPA/연합뉴스
세계적으로 자동차에서 전자제품까지 각종 산업에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각한 시기에 대만의 반도체 산업도 '반도체 공급난' 영향권에 들어갔다.

5일 중국 온라인 매체 제멘(界面) 등에 따르면 세계 굴지의 칩 테스트 업체인 대만 징위안(京元)전자는 생산을 48시간 중단하고 전면 소독을 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대만의 주요 반도체 공급업체가 공장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이틀간 생산 중단에 들어간 것이다. 향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대만 징위안(京元)전자측이 밝힌 공장 중단 시점은 4일 저녁으로, 대만 반도체 업체가 지난달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을 닫은 것은 처음이다.

대만 정부는 북부 먀오리(苗栗) 공장에서 일하는 징위안전자 직원 67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의 7000명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라 감염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징위안전자의 고객사로는 인텔과 삼성전자 등이 있다고 전했다.

방역의 모범으로 꼽혔던 대만에서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빠르게 유행하고 있다.

5일 대만의 신규 지역감염 환자수는 전날의 472명보다 40명 가량 늘어난 51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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