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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정보보안 전시회(RSAC 2021) 참관기(2)

기사입력 : 2021-06-12 00:00

-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 RSA Conference -

- 온라인 전시회 강점을 강화하고자 RSAC Marketplace 등 새로운 시도 선보여 -




1부에서는 글로벌 정보 보안 최대 전시회 RSAC의 소개와 특징적인 주요 세션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2부에서는 온라인 전시장 현장 및 국가관 소개와 함께 RSAC 2021에서 발견한 정보보안 트렌드 소개 그리고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참여한 피칭 이벤트에 대한 참관기가 이어진다.

RSAC 2021 사전 웨비나 현장

올해 RSAC는 온라인으로 최초로 진행되는 만큼 주최측에서도 웨비나(Webinar)를 통한 사전 교육을 통해 참가기업들이 온라인 전시장에서 마주할 가상 경험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KNOW BEFORE YOU GO’라는 주제의 웨비나에는 온라인 전시장에 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전 준비 작업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또한 의제(Agenda)와 세션(Session)들을 검색하는 방법과 같은 기본적 사항을 포함한 가상 경험에 대한 사전 설명이 있었다.

RSAC 2021 참가기업 및 스폰서 기업 등에게 주최측이 제공한 사전 웨비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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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RSAC 2021 온라인 전시장 현장


이러한 사전 준비를 바탕으로 온라인 전시회가 개최되었고 전시회 기간 동안 RSAC에 등록한 참관객들은 RSAC 웹사이트와 온라인 전시장 배너를 통해 그 날의 주요 행사 및 발표 진행사항을 파악할 수 있었다.

전시회 기간 동안 RSAC 웹사이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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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또한, 전시회 시간 동안 매일 전시 등록자 이메일로 그 날 있었던 주요 세션 정리 및 다음날 있을 주요 내용 일정 안내가 있었다. 이러한 안내를 통해 전시회 참관객은 참가하고 싶은 여러 세션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었다. 더불어 RSAC는 참가자별로 온라인 플랫폼 내 자유롭게 대시보드(Dashboard)를 구성할 수 있게 제공하여 한 화면에서 일정 등의 정보를 파악 및 관리할 수 있었다.

온라인 플랫폼 상 구현된 온라인 전시회 참가자의 대시보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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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메신저 기능을 통해서는 전시회 다른 참관객과 채팅을 통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참관객과 온라인 전시부스 참가기업 사이에 온라인상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참가기업 온라인 부스상 구현된 ‘CONTACT ME’ 버튼을 통해 신청자의 이메일 등의 정보를 참가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참관객이 기업에게 미팅이나 채팅 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 온라인 전시장에서의 의사 소통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각 전시회 참가 기업별 온라인 전시장 예시 화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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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국가관 소개 – 한국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공동 주관한 올해 RSAC 2021 한국관(Korea Pavilion)에는 컴엑스아이, 이와이엘, 에프원시큐리티, 지니언스, 잉카엔트웍스, 쿼드마이너, 시큐레터, 스파이스웨어, 센스톤, 워터월시스템즈, 윈스를 포함하여 총 1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관은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네트워크보안(지니언스, 쿼드마이너, 윈스, 에프원시큐리티), ID와 접근 관리 및 인증(이와이엘, 센스톤), 클라우드보안(스파이스웨어), 모바일앱보안(잉카엔트웍스), 위협 감지(시큐레터), 데이터유출방지(워터월시스템즈), 물리보안(컴엑스아이) 등 다양한 보안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가 있었다.

RSAC 2021온라인 전시회 한국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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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RSAC 2021 한국관 참가기업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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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해외 국가관 참가 현황 소개


전시회에서는 한국관을 포함해 총 5개 국가관이 마련되었다. 독일, 스페인, 일본, 캐나다 등 각 국가별로 10~11개 기업들이 참가했다. 다만 국가관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벨기에 지방정부와 관련 있는 플랜더스(Flanders Investment and Trade)의 경우 4개 기업이 참가했다.

RSAC 2021 국가관 참가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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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RSAC Marketplace 소개


전시회를 주관한 RSA사는 Vice President인 린다 그레이 마틴(Linda Gray Martin)을 통해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항상 사용 가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RSAC Marketplace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RSAC Marketplace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제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단일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그녀는 성명에서 “현재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RSAC 참석자들의 피드백에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최측에서 밝힌 Marketplace의 장점은 보안 관련 제품, 솔루션 등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몇 시간씩 찾을 필요 없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사용하기 쉬운 필터링 도구를 활용해 직접 필요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RSAC 2021 전시회 참가기업의 경우 무료로 RSAC Marketplace의 디렉토리(directory) 목록에 정보가 게재된다. 이 디렉토리 목록은 2021년 5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유효하다.

이를 통해 향후 약 1년 동안 온라인 전시장이 유지되는 셈으로, 올해 RSAC 2021에 참여한 기업들을 많은 기업들을 Marketplace에서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다.

RSAC Marketplace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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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RSAC 2021에서 뽑은 보안 산업 트렌드

RSAC 주최측에서는 이번 RSAC 2021에 발표하고자 접수를 받았던 거의 2천여 개에 달하는 연사 제출 자료를 분석하여 사이버 보안 산업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가장 중요한 최신 동향을 10가지로 좁혔다.

RSAC 2021에서 꼽은 정보보안 분야 10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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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SAC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2021 Korea Cybersecurity Virtual Spotlight 개최

지난 RSAC 2021 전시회 기간 동안,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에서는 RSAC 2021 한국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2021 Korea Cybersecurity Virtual Spotlight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한국관 참가기업들이 온라인 피칭을 통한 비즈니스 계기 마련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 패널로 참석한 보안분야 전문가 J씨는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 어떤 방식을 취할 것인지 즉, 현지 세일즈 파트너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직접 현지 지사를 설립할 것인지에 대한 진출 방식에 대한 각 기업의 사정에 맞는 선택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지역에 있어서도 예를 들어 미국 서부를 중심을 둘 것인지, 동부에 중심에 둘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미국과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시장에 대한 진출 역시도 회사 차원의 전략이 요구되는 부분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이번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지원사업을 통해 피칭 기회를 가진 A기업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실제적인 피칭 대상자 앞에서의 피칭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경험과 역량이 있는 파트너 소개로 이어질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난 잠재 파트너십을 기회 삼아 후속 조치를 이어가 보겠다는 이야기했다.

참가기업과 패널기업과의 온라인 피칭 행사 진행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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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체 촬영

시사점


RSAC 2021은 코로나19로 30년 만에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예전과 달리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 대비 온라인 전시회에서 얻을 수 있는 전시 효과가 줄어들 것을 우려한 기업들은 단독 부스로 참여하는 것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RSAC 2021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전시회 강점을 강화시키고자 노력한 점은 돋보였다. 특히 RSAC Marketplace는 향후 대면과 비대면이 결합된 시대로 가더라도 자리잡아갈 가능성이 보였다. 그러면서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위한 최신 트렌드 파악과 현업 기업의 리더가 진행하는 세션에 참여하고 배우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가상 공간에도 있었다. 한 참석자는 RSAC 2021이 비록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정보 보안 산업의 기술 발전과 다양한 인물들의 발표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가운데, RSAC 주최측에서는 내년 RSAC 2022는 2.7~10.에 예전처럼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될 것을 예고했다.

정보보안 최대 규모의 행사로 상징성이 큰 RSAC에서 한국 기업들의 정보보안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북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이자 발판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 RSAC공식 홈페이지, RSAC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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