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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전력거래소 재난상황 지원한다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블랙아웃 대비 긴급 연락 역할

여용준 기자

기사입력 : 2021-06-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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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SAT
KT SAT이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전력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연락을 책임져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전력 수급을 총괄하는 공공기관인 전력거래소는 재난 상황 발생 시 블랙 아웃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KT SAT에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을 맡겨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통신과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전력거래소는 국가 전체 전력 수급 관리를 위해 발∙변전소 사업자들에게 발전기 기동이나 정지를 지시하는 '급전지시'를 내린다. 특히 재난·테러 등 인프라가 마비되는 긴급한 상황에서는 시의적절한 '급전지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재난 상황으로 인해 전화, 문자 등의 유선 통신망이 단절되면 전력거래소는 각 사업자들에게 '급전지시'를 내리기 어려워진다. 결국 필요한 곳에 적정량의 전력이 공급되지 못해 블랙 아웃의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때 KT SAT이 구축한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은 유선 통신망 대신 위성을 사용해 시설 간 연락을 가능하게 만들어 전력거래소의 전력 수급 관리를 지원한다. 위성 통신은 지상 재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아 유선 통신이 불가한 상황의 긴급 연락망으로 적합하다.

KT SAT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 간 한전 KDN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했다. 그간 재난안전통신망, 군·경 작전체계, 국가정보통신서비스(GNS) 등 다수의 국가 통신망을 구축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 공급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 이후 전력거래소는 기존의 유선망으로 구성된 급전전화시스템에 위성 통신을 추가해 운용하게 됐다. 통신망을 다중으로 사용해 재난으로 인한 마비 상황에도 발∙변전소와 실시간으로 연락이 가능해졌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국가기관 및 공공 인프라의 재난 대비 통신망이 필수인 시대에 위성통신이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위성사업자로서 고품질 위성통신망을 통해 공공 안전과 국민 생활 안정에 적극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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