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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조 원대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 나선다

최근 현지 방산업체 방문...노르웨이 정부, 오는 7월 사업 제안 요청서 발송할 듯
차세대 노르웨이 전차 사업 놓고 獨KMW와 2파전 양상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5-27 15:57

K2 흑표전차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이미지 확대보기
K2 흑표전차가 가동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
방산·철도 업체 현대로템이 노르웨이를 방문해 현지 방산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노르웨이 전차 사업 수주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로템이 노르웨이 전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현지 부품·방산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40여 년 동안 운용 중인 독일산 전차 '레오파라트2A4NO'를 대체할 차기 전차 선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노르웨이는 아직 공식 입찰 계획 등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전차 교체 사업 규모가 150억 크로네(약 2조 원)으로 추산돼 현대로템은 전차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현지 업체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오는 7월 전차 사업에 참여할 업체에 사업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해 10월까지 회신을 받을 예정이다.
RFP는 발주처(노르웨이 정부)가 특정 사업에 대한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기해 사업 참여 희망기업에 사업 관련 문서나 제안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류다.

일반적으로 제안요청서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목적과 목표, 기대 성과, 수행 기간, 예산, 참가 자격, 제출 서류 목록, 제안 요구 사항, 평가 기준 등이 포함된다.

제안요청서는 평가 기준 항목에 사업참여 업체(현대로템 등)가 자국 방산업체와 얼마만큼 협력하고 있는 지를 명기했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정부가 샘플 전차를 요구하는 항목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정부의 마스터플랜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노르웨이를 방문해 현지 방산업체와 공동사업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전차 교체 사업을 놓고 현대로템과 경쟁을 벌이는 업체는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Krauss-Maffei Wegmann)으로 알려졌다. KMW는 현재 노르웨이가 활용중인 전차 '레오파라트2A4NO'를 만든 업체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K2 흑표전차'를 노르웨이 차세대 전차사업 모델로 제시할 예정이며 KMW는 레오파라트2 시리즈 최신 버전 '레오파라트2A7'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오파라트2A7 전차가 정차돼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레오파라트2A7 전차가 정차돼 있다. 사진=로이터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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