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방카르텔청은 구글이 제공하는 광범위한 디지털서비스에서 어떻게 데이터가 사용되는지에 대해 이용자가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받고 있는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방카르텔청은 구글이 검색기능과 유튜브, 지도,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인터넷검색소프트 ‘크롬’ 등 일련의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장전반에 지배적인 존재로 있는지 여부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카르텔청의 안드레아스 문트 청장은 “이용자데이터의 처리방식에 관한 규약을 매우 자세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구글의 서비시를 이용하고 싶은 경우 구글에 의한 데이터사용에 관해 이용자가 충분한 선택지를 제공받는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