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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PLCC 쏟아내며 MZ세대 공략 나서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21-05-15 11:17

MZ세대(198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경쟁이 뜨겁다. 사진=신한카드, 현대카드이미지 확대보기
MZ세대(198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경쟁이 뜨겁다. 사진=신한카드, 현대카드
MZ세대(198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Z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경쟁이 뜨겁다.

PLCC는 기업이 주도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기업의 이름을 겉면에 내세워 출시하는 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카드사들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호텔, 인테리어, 카페 등에 혜택을 집중한 PLCC 출시해 해당 기업의 충성고객을 자사 주요고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이케아, LG하우시스 등과 제휴해 PLCC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멤버십 PLCC인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1억5000만 명 회원수를 보유한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 호텔에서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캉스’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케아의 멤버십이 탑재된 ‘이케아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후 홈인테리어와 가구 등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한카드는 LG하우시스와 손잡고 ‘Z:IN 인테리어 신한카드’를 출시,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이 카드는 고가의 인테리어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을 위해 최대 60개월 장기할부 서비스와 캐시백 혜택을 담았다.
현대카드는 PLCC를 통해 회원을 적극 확대했다. 실제 지난해 4분기 현대카드의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22조3615억 원으로 전분기(21조4264억 원)보다 4.4%(9351억 원) 증가했다.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17.09%에서 지난해 4분기 17.69%로 0.6%포인트 상승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카드는 현재 이베이코리아, 코스트코, 신세계그룹, 현대기아자동차, 대한항공, GS칼텍스, 쏘카, 스타벅스, 우아한형제들, 무신사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PLCC를 판매 중이다.

이 중 2018년 6월 출시된 스마일카드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누적 발급 매수 90만 매를 넘어섰다. 특히 언택트 쇼핑에 친화적인 20대 회원들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배민현대카드’의 경우 3개월 만에 발급 건수 4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해 10월 출시된 ‘스타벅스 현대카드’도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4개월 만에 9만 장을 넘어섰다.

현대카드는 제휴처를 늘려가며 고객 맞춤 혜택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네이버 전용 신용카드도 판매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스타벅스 현대카드’에 맞서 지난 3월 커피빈과 함께 첫 PLCC를 선보였다. 하반기에는 ‘해피포인트 PLCC’를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도 지난달 뱅크샐러드와 손잡고 ‘빨대카드’를 선보이면서 PLCC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금융 플랫폼 토스, SK플래닛과 제휴해 PLCC를 내놨으며 삼성카드는 이달 중 카카오페이와 협력해 첫 PLCC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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