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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HMM한바다호 명명식 주빈 초청받은 이유는

청와대 경제수석 재임하며 국적 선사 지원 인연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5-14 16:29

13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 행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첫번째)의 부인 박수향 여사가 “이 배를 ‘한바다’호로 명명 합니다”라며 밧줄을 끊고 있다. 사진=HMM이미지 확대보기
13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 행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첫번째)의 부인 박수향 여사가 “이 배를 ‘한바다’호로 명명 합니다”라며 밧줄을 끊고 있다. 사진=HMM
HMM한바다호 명명식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주빈(主賓)으로 참석했다. 윤종원 행장의 부인 박수향 여사는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대모(代母)의 역할을 맡았다. 현직 은행장이 선박 명명식에 주빈으로 참석하면서 그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기업은행과 HMM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지난 13일 HMM 한바다호 명명식에 주빈으로 초청받았다.
윤종원 행장은 명명식 축사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투입은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바다호의 우렁찬 뱃고동 소리가 우리 경제의 밝은 미래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명명식에 윤종원 행장이 초청받은 이유는 윤종원 행장이 2018년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으며 HMM과 맺은 인연 때문이다.

HMM 관계자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경제수석 재임 당시 불투명한 해운시황으로 인해 대규모 선박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각 부처와 국책 금융기관 등을 조율해 HMM이 초대형선 20척을 발주하는데 기여했다.

HMM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 당시 국적 선사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책은행 등을 조율했다”며 “그 결과 대형 선박 20척을 발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MM한바다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ITEU=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선박 중 다섯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HMM 한바다호'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에 투입된다.

한바다호는 길이 365m, 너비 51m, 갑판 높이 29.85m의 대형 선박이다. 속도는 시속 22.3노트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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