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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한국 집단면역 2.6년"…미국․영국 3개월, 일본은 4.6년 예상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21-05-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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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국회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접종이 이루어질 경우 인구의 75% 접종까지 약 2.6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루 평균 200만 회 이상 접종을 하고 있는 미국은 집단면역까지 3개월, 11만 회 접종의 일본은 4.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4일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요청한 'OECD 국가 등 각국의 집단면역 도달 예상 시기' 자료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하루 평균 7만8236회의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속도로 인구의 75%가 접종하는 데에는 2.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각국 예방접종 75% 완료시점을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OECD 회원국 중 미국은 최근 하루 평균 211만9246회의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이 같은 속도로 인구의 75%가 접종하는 데에는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3개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덴마크, 스웨덴 4개월 ▲그리스, 싱가포르, 포르투갈, 핀란드, 스위스, 에스토니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아일랜드, 폴란드, 네덜란드 5개월 ▲슬로베니아, 체코, 노르웨이 6개월 ▲뉴질랜드 8개월 ▲브라질 11개월 ▲아르헨티나 13개월 ▲멕시코 14개월 ▲이스라엘, 러시아 16개월 ▲터키 17개월 ▲호주 20개월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우리나라와 예방접종 75% 완료시점이 비슷한 국가는 인도 2.4년, 페루 2.7년, 말레이시아 2.8년 등이다.

일본의 경우 하루 평균 11만435회의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어 인구의 75%가 접종하는 데에는 향후 4.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파키스탄 4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4.1년, 인도네시아 4.2년, 태국 4.9년 등도 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고 대만, 필리핀, 이라크 등은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입법조사처는 "소득이 높은 국가와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비해 약 25배 빠르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며 "향후 백신 생산 속도, 물류를 포함한 백신 분배, 백신 접종에 참여를 원하는 인구 수 등에 따라 예방접종 속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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