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구글은 와이즈(wise)와 웨스턴 유니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이들의 플랫폼을 구글페이 앱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구글페이는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운 버전의 앱을 출시해 씨티은행과 같은 은행들의 예금 계좌와 보상, 예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에 진출했다.
구글은 금융계에 적극 진출하는 많은 대형 기술 회사들 중 하나다.
애플은 2019년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자체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페이스북은 디지털 화폐와 결제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과 텐센트가 디지털 결제 분야에 진출했다.
구글의 최근 금융 서비스 분야 진출은 전 세계 송금 시장이 점점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중저소득 국가로 유입되는 해외교포 송금액이 지난해 508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구글은 자사의 송금 기능을 와이즈가 운영 중인 80개국과 웨스턴 유니온이 운영하는 200개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