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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엔텍, 1분기 수익 20억 유로 이상 ‘대박’…올해 백신 출하 14억에서 18억 도스로 확대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5-10 22:53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mRNA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텍이 올해 생산량을 14억 도스에서 18억 도스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와 함께 코로나 mRNA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텍이 올해 생산량을 14억 도스에서 18억 도스로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바이오엔텍(BioNTech)은 현지시각 10일 올해 코로나19 백신 공급 파트너인 화이자와 함께 수주잔량이 18억 도스로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세계 주요 백신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된 14억 도스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 납품 계약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올해 판매액, 파트너사 마일스(Milestone)톤에 대한 지불액, 파트너사 지역의 총이익 비중 등을 포함해 98억 유로의 예상치를 웃도는 약 124억 유로(151억 달러)의 수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의 발목을 잡았던 생산 차질을 면한 협력업체들은 예방 접종 캠페인에 속도를 내기 위한 세계적 쟁탈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예상 인도 물량을 거듭 해제했다.

이날 아침 일찍, 바이오엔텍은 2023년부터 매년 수억 개의 mRNA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바이오엔텍의 중국 파트너인 푸싱의학(Fosun Pharma)은 지난달 23일 바이오와 합작해 연간 최대 10억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1~2023년 코로나19 백신의 최대 18억 도스에 대한 유럽 연합과의 계약에 따른 것으로, 부스터 샷, 기증 및 재판매를 포함한다.

바이오엔텍의 1분기 총 수익은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년 전 2770만 유로에서 20억 5000만 유로로 증가했으며, 여기에는 화이자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에서 얻은 매출 총이익 중 바이오엔테크가 차지하는 17억 5000만 유로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기 순이익은 11억 3000만 유로로 증가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5,340만 유로 손실에 비해 1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회사는 현재의 백신이 새로운 바이러스 변종과 싸우기 위해 새로 적용해야 할 증거는 없다고 말하면서 만약 필요성이 발생한다면 그러한 변종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엔텍은 2021년 말까지 백신의 출하량이 30억 도스에 달하고, 2022년에는 30억 도스가 넘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화이자는 지난주 내년에 대부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40억 도스의 백신공급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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