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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50선 눈앞, 다시 사상최고치 경신…미국 조기금리인상 우려 완화

외국인 9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5-10 16:31

코스피는 10일 325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 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는 10일 3250선으로 상승마감하며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
코스피가 10일 3250선으로 바짝 다가섰다.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외국인, 기관투자자가 동반매수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에 비해 1.63%(52.10포인트) 오른 3249.30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는 지난달 20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3220.70)를 단숨에 30포인트 가까이 뛰어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에 개인의 매수세로 0.31%(4.26포인트) 오른 3201.46에 출발했다.

이날 상승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7일(현지시각)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았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6%,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각각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장중 한때 1.4% 오르는 등 0.88% 상승했다.

미국의 4월 신규 고용이 전달에 비해 크게 둔화하고 시장 예상치를 대폭 밑돌았지만 주식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다.

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를 모은 미국 고용의 부진한 결과가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완화하며 오히려 시장의 안도감을 제공했다"면서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의 매수가 1조 원 가까이 유입되며 시가총액상위주의 대부분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383억 원에 이른다.기관도 9676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1924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9602만 주, 거래대금은 16조949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80개 종목이 내렸다. 44개 종목이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1.48%(14.50포인트) 오른 992.80에 거래가 종료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96억 원, 엔씨소프트 762억 원, 기아 414억 원순으로 많이 샀다.반면 HMM 452억 원, SK하이닉스 445억 원, 셀트리온 432억 원순으로 많이 팔았다.
기관의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순매수규모는 2009억 원에 이른다. 현대차 729억 원, 대한항공 635억 원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롯데케미칼 242억 원, 네이버 156억 원, LG전자 112억 원순으로 순매도했다.

개인은 LG전자 450억 원, SK하이닉스 379억 원, 삼성전자우 373억 원순으로 샀다. 반면 삼성전자 2804억 원, 대한항공 980억 원, 기아 918억 원순으로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1.59%, SK하이닉스 0.39%, 네이버 0.28%, 삼성바이오로직스 1.49%%, 현대차 2.46, 삼성SDI 1.56%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도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판매에 3.19% 뛰었다. LG화학은 0.76% 하락했다. .

업종별로 운수창고 3.52%,섬유의복 2.89%, 철강금속 2.47%, 운송장비 2.40%, 종이목재 1.97%, 전기전자1.35% 2.09%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 0.08%, 보험 0.49% 등 약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긴축부담 완화, 단기 채권금리 안정까지 고려한다면 코스피의 대형주, 기존 주도주가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 자리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존 주도주 내에서도 대장주, 업종대표주의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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