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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신임 대표에 전인천 CFO 선임

"지난 3년 동안 연속적으로 영업손실 줄여가며 체질개선 속도"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1-05-10 16:27



전인천 티몬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몬이미지 확대보기
전인천 티몬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몬

티몬이 전인천 재무부문 부사장(CFO·1975년 생)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인천 신임대표는 "지난 3년 동안 티몬은 연속적으로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티몬 재무부문장에 영입된 인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ADT캡스에서 CFO로 활동했다. 그는 1975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이진원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했으나 당분간 회사 소속으로 남아 신임 전인천 대표와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다.

티몬은 초 단위, 분 단위로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면서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각종 고객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신규 가입자는 전년 대비 47.8% 증가했으며, 미래성장동력의 하나인 10대 연령의 가입이 3배 가까이 늘었다. 티몬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 3분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매출은 5.5배 늘어났으며, 이들의 건당 구매 금액도 3배 넘게 증가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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