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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이니마, 스페인 폐수처리장 악취 발생에 신속대응 '수처리 역량' 발휘

세세냐 시민들 무단폐기 고형폐기물로 제거·환기장치 고장...잔해물 제거, 근무 확대 "냄새 제거"

최환금 기자

기사입력 : 2021-05-10 14:47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북쪽 도시 비고(Vigo)에 운영관리하고 있는 라가레스 폐수처리장(EDAR de Lagares)의 모습. 사진=GS이니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북쪽 도시 비고(Vigo)에 운영관리하고 있는 라가레스 폐수처리장(EDAR de Lagares)의 모습. 사진=GS이니마 홈페이지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건설의 글로벌 수처리기업 GS이니마(GS Inima)가 주민들의 부주의한 폐기물로 발생한 폐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전문기업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10일 스페인 톨레도 뉴스매체 ABC에 따르면,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소도시 세세냐(Seseña)의 폐수처리장이 일부 설비의 작동 고장으로 악취가 발생했다.
악취 민원이 접수되자 세세냐 시의회는 즉각 폐수처리장 운영관리업체인 GS이니마에 악취 발생 원인을 보고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GS이니마의 원인조사 결과 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된 물수건, 생리대, 귀면봉 같은 비분해성 고형폐기물들이 내부에 원활하게 제거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수질정화를 위해 외부공기를 공급하는 장치 ‘에어레이션 그릴(aeration grills)’의 고장, 폐기물 외벽의 부식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악취가 외부로 새어나온 것으로 판명됐다.

외신은 “지난해까지 세세냐 페기처리장에서 추출 처리된 고형 폐기물의 양이 162t 이상에 이른다”고 전하며 “이는 시나 폐수장 관리운영업체가 예상한 양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악취 원인이 밝혀지자 GS이니마는 현재 세세냐 폐수처리장 악취와 내부 잔류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신속하게 나서, 시설 외부로 통하는 공기 흡입구를 폐쇄해 악취 외부유출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내부 카메라를 청소해 정확한 영상자료를 토대로 고장을 일으킨 원인 고형물의 잔해를 제거하는 작업도 벌이는 등 악취 재발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ABC와 인터뷰에서 “가능한 주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업교대 근무시간과 인원을 2배로 늘렸다”면서 “조만간 며칠 안에 악취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세냐 시의회도 시민들에게 비분해성 폐기물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선별 폐기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폐수처리장 악취 발생으로 세세냐 시의회와 시민들은 당초 2개 장치로 설계됐으나, 현재 1개만 설치돼 가동 중인 폐수처리장에 2번째 장치 설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환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gcho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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