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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다시 천장 뚫나…실적개선+자회사 IPO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1-05-10 10:20

카카오 1분기 실적현황,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단위: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 1분기 실적현황,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단위:억원, %
카카오 주가가 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증권가는 실적개선 기대에다 자회사 IPO(기업공개)기대가 맞물리며 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 주가는 오전 9시 36분 현재 전날 대비 0.44% 오른 1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3월 9일에 8만6900원까지 하락한 뒤 이를 저점으로 본격오르고 있다. 지난달 15일 장중 13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그 뒤 차익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11만4000원선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사는 실적개선 전망에 주가가 다시 천장을 뚫을 수 있다고 본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580억 원, 1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9%, 78.6 증가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인 톡비즈 매출액은 3615억 원을 기록했는데 계절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광고 부문 매출액은 소폭 하락한 반면 커머스 거래액이 급증하며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하반기 채널 기능개편과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투자포인트로 꼽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부문은 채널 기능개편을 통해 채널을 통한 광고주들의 마케팅집행을 크게 확대시킬 계획이다”며 “쇼핑몰인 지그재그도 사업자들을 연계시킬 계획을 갖고 있으며 채널에서의 구매, 결제가 본격시작되며, 이를 통해 톡비즈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호재로 꼽았다.

주 연구원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자회사들의 상장이 예정돼 카카오에 대한 관심도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핵심 자회사들이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카카오라는 모회사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둔화될 것이 라는 시각도 있으나, 일반지주사와 달리 카카오톡을 통해 발생하는 트래픽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모회사에 대한 시장평가도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 가상자산(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실적호조와 미국시장 IPO 추진 가능성도 호재이다”며 “카카오는 본사 8.1%, 연결법인 합산 21.3%의 지분을 보유하고있어 만약 두나무가 상장된다면 두나무에 대한 투자자산 가치를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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