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은 요리연구가는 부드럽고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두부전골과 두부조림 레시피를 공개한다. 특히 두부조림에서 밑간 재료로 국간장을 활용해 두부의 으깨짐을 방지하고 속까지 간이 쏙 배게했다.
감칠맛 가득한 두부조림과 영양만점 콩전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알토란 두부조림
-재료(계량스푼 기준) : 부침용 두부 한 모(300g), 식용유 2 큰 술, 우리고 남은 건표고버섯,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깻가루 1 큰 술
-양념 재료 : 건표고버섯 우린 물 반 컵(100mL), 중간 고춧가루 2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두부조림 만드는 법]
1. 부침용 두부 한 모(300g)를 반으로 갈라 세우고 다시 반으로 가른 후 8 등분 해 국간장 1 큰 술을 고루 발라 10분간 밑간한다.
2. 건표고버섯 우린 물 반 컵(100mL)에 중간 고춧가루 2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매실청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을 넣고 섞는다.
3. 달군 팬에 식용유 2 큰 술을 두르고 두부를 올려 중 불로 한 면당 1분 30초~2분을 굽는다 (* 두부의 밑간한 부분이 위로 향하게 굽기)
4. 두부가 다 구워지면 약 불로 줄인 뒤 위에 양념장을 골고루 얹고 채 썬 건표고버섯(우리고 남은 건표고버섯 활용)과 대파 1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를 송송 썰어 넣는다.
5. 뚜껑을 덮고 양념장 양에 따라 3~5분간 약 불로 조린 후 깻가루 1 큰 술을 넣어 두부조림을 마무리한다.
■ 알토란 콩전
-재료 : 불린 병아리콩 약 3컵, 간 돼지 앞다릿살 160g, 익은 김치 100g, 다진 양파 반 개, 다진 대파 반 대,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불린 목이버섯 150g, 소금 2꼬집, 백 후춧가루 1꼬집, 습식 쌀가루 약 반 컵, 식용유, 들기름
[병아리콩 활용 콩전 만드는 법]
1. 넉넉히 넣은 물에 5시간 불린 병아리콩 약 3컵 중 약 2컵을 센 불에 10분간 삶는다
2. 믹서에 간 병아리콩 약 3컵(삶지 않은 병아리콩 1컵, 삶은 병아리콩 2컵)에 간 돼지 앞다릿살 160g, 헹군 뒤 잘게 썬 익은 김치 100g을 넣는다.
3. 다진 양파 반 개, 다진 대파 반 대, 채 썬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불린 후 채 썬 목이버섯 150g을 넣는다. 대파는 흰 대만 사용하고 고추는 씨를 제거 후 사용한다.
4. 소금 2꼬집, 백 후춧가루 1꼬집, 습식 쌀가루 약 반 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 완성한 반죽은 한 입 크기로 동그랗고 납작하게 빚는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들기름(식용유·들기름은 1:1 비율)을 넉넉히 두른 후 바로 콩전 반죽을 올리고 한쪽 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는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