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전기술은 7일 경북 김천 본사에서 온택트 시스템으로 제21대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성암 신임 사장은 취임사에서 한전기술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동력 다각화를 제시하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신재생, 디지털 변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암 사장은 "핵심역량 기반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의 고도화와 글로벌 전문성·기술력을 갖춘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책임, 환경, 윤리준법경영, 지배구조 투명성까지 포괄하는 ESG 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밖에 김성암 사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소통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암 신임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남주고와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한 후 송변전건설처장, 경남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2019년부터 지난 2월까지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통한 전력산업의 발전과 육성 기반을 구축해왔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원전기술 기업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장착된 한국형 원전 'APR1400', 차세대 중소형 원전 'SMART' 등 다양한 원전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러한 원전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협력 프로젝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기업 해외진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