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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바닷물 담수화 없이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박정한 기자

기사입력 : 2021-05-09 10:00

자료=미국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sHYp.이미지 확대보기
자료=미국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sHYp.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sHYp가 담수화나 독성 폐기물 생성 없이 해수 또는 염수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전해조(전기 분해를 행하도록 전극과 전해액을 넣은 장치)를 개발했다. 2019년에 출범한 스타트 업은 최근 피츠버그의 벤처기업인 그린 스완 파트너스와 기술 상용화를 위한 사업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sHYp은 2019년 뉴욕주 에너지연구개발국(NYSERDA)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았으며 또한 세계 최고의 해양 가속기 www.PortXL.org에 포함되어 있다.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sHYp 기술의 요지


sHYp는 막이 없는 전해조로 3D 프린팅이 가능하며 바닷물이나 소금물에서도 수소를 생산한다. 다시 말해서 투입한 물을 정화할 필요가 없다.

사용 시점에서 모듈식 생성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폐기해야 하는 유해 부산물을 생성하지 않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전해에 비해 자본비용과 운용비용이 들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응용 프로그램이 있다. 수소를 생산하는 것 외에도 전해조는 수산화마그네슘 및 실리카와 같은 귀중한 부산물을 생산하고, 해수에서 탄소를 포집하고, 밸러스트 수를 처리하고, 풍력, 태양열 및 수력에서 생성된 잉여 전기를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항구, 연안에 위치할 수 있으며 기술의 진정에 따라 미래에는 선상 선박에 배치할 수도 있다.

sHYp은 올해 4 분기에 첫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기술에 대한 업계의 진단과 전망


전문가들은 이 기술을 게임 체인저라고 본다. 담수화가 필요하지 않고 독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전기 분해 기술에 비해 크게 향상된 수준이다.

이 기술의 공급 원료는 염수이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러운 공장 부지는 해상 및 근해 풍력 단지가 될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이목을 끈다.

우리와 같이 3면이 바다에 접한 입지에서 활용성이 큰 기술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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