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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루프트한자, 장거리 비행용 보잉 787-9, 에어버스 A350-900기 각 5대씩 추가 발주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21-05-04 17:57

사진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추가로 발주한 보잉 787-9 기종.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추가로 발주한 보잉 787-9 기종.

루프트한자 항공을 핵심으로 하는 루프트한자그룹은 현지시각 3일 에어버스 A350-900기와 보잉 787-9기 5대씩 총 10대를 추가 발주한다고 발표했다. 장거리 국제선용으로 787-9는 이르면 2022년 겨울, A350-900은 2027년과 2028년에 수령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는 이미 발주한 기체 수령계획에 대해서도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프트한자에 의하면 이번에 발주한 5대의 787-9는 다른 항공사가 발주해 제조가 끝난 섯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미출고 된 기체를 구매한다. 2022년 겨울에 수령하는 기체가 루프트한자 전용 787-9의 1호기가 된다. 루프트한자는 2019년 787-9 20대를 발주했고 이번 계약으로 확정발주는 25대로 늘었다. 보잉에는 차세대 대형기 777-9(777X)도 20대가 발주됐다. 777X는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2023년 후반부터 항공회사에 인도를 시작할 전망이다.

에어버스의 A350-900은 이번 추가 발주로 확정발주가 45대가 됐다. 루프트한자는 2013년 9월에 최초의 25기를 확정 발주해, 2016년 12월에 1호기를 수령했으며, 2017년 2월에 취항시켰다. 2013년 계약에는 30대분의 옵션(가발주)도 포함돼 있다.

A350과 777X, 787-9의 도입에 의해, 연료 소비량을 종전보다 약 30% 삭감해 그룹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연결한다. 또 단거리 노선용 기종 교체도 진행 중이며, 에어버스의 A320neo 패밀리를 매월 1대씩 수령하며, 2027년까지 107대의 A320neo 패밀리가 인도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의 영향으로 엔진이 4기인 A380과 A340-600을 운항에서 이탈시켜 이대로 퇴역시킬 전망이다. 747-400, A340-300, A330-300, 루프트한자 카고(GEC/LH)가 운항하는 맥도넬 더글러스(현 보잉) MD-11F형 화물기 같은 노후 기종의 퇴도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그룹 전체로서는 오스트리아 항공(AUA/OS)의 777-200 ER와 767-300 ER도 평균 기령이 약 20년으로 교체 시기를 맞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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