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잭 마가 이끄는 알리바바는 핀테크 자회사인 앤트그룹의 기업 공개 계획을 중단하는 등 중국 정부와의 문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21.4% 하락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4월 중국 정부로부터 28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우드의 회사는 21일 현재 약 1억4710만 달러에 달하는 알리바바 주식을 계속해서 약 63만6894 주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은 알리바바의 경쟁사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아크는 지난 3월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핀둬둬(Pinduoduo)의 주식을 인수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약 1억4450만 달러에 해당하는 총 145만2181 주를 인수했다.
아크핀테크이노베이션 ETF와 아크차세대인터넷 ETF가 현재 핀둬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중국 최대의 농업기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으며 작년에 익일 식료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나스닥에서 핀둬둬는 전장보다 2.59% 하락한 133.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아크는 4개의 펀드를 통해 약 4억6911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중국 전자상거래 회사 징둥닷컴의 주식 약 606만4238 주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징둥닷컴은 중국의 두 개의 대규모 온라인 소매업체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의 주요 경쟁자다.
징둥닷컴 주식도 지난 금요일 0.6% 하락한 77.36달러에 마감했다.
아크는 ARKF와 ARKX의 두 개의 펀드를 통해 약 1억2520만 달러의 메이퇀의 홍콩 주식 326만4117 주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아크는 이번 주 초 자사의 리서치 노트에서 메이퇀이 라스트 마일 자율배송 경쟁에서 징둥닷컴 로지스틱과 알리바바의 차이냐오(Cainiao)와 같은 경쟁사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퇀은 이번 주 초 식료품 분야에서 알리바바에 대응하기위한 라스트 마일 자율배송 미니 밴과 드론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 달러를 조달했다. 거의 1년간의 테스트 끝에 메이퇀은 베이징 순이 지구에서 차세대 자율배송 미니 밴을 출시했다.
메이퇀 주가는 지난 금요일 2.48%하락한 76.64 달러로 마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