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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인도서 4만 9002대 판매…'최악의 팬데믹' 변수로

인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도 4월 실적 선방
하루 40만 명 돌파하며 5월 이후 판매 '먹구름'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5-02 11:06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 걸린 인도 국기와 현대차 사기(社旗).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인도 첸나이 공장에 걸린 인도 국기와 현대차 사기(社旗).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5만 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4만 9002대를 판매했다. 전달(5만 2600대)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도 내 경제 활동이 대부분 멈추며 판매가 전혀 없었다.

현대차는 인도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46일 간 공장 가동을 멈추기도 했다. 현대차 인도 판매량은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월 4~5만 대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1년 전보다도 상황이 악화되며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월부터 점차 증가하던 인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6일 11만 5736명으로 10만 명대를 돌파한 데 이어 채 21일 30만 명대를 넘어섰다.

지난 30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40만 1993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현대차는 인도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알카자르'를 지난달 26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일정을 미뤘다. 인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대로 이어진다면 신차 출시 등 전략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인도의 의료 체계가 붕괴 직전에 이르면서 구호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현지 언론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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