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39.98포인트(0.71%) 상승한 34,060.36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9포인트(0.68%) 오른 4,211.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52포인트(0.22%) 상승한 14,082.55로 장을 마감했다.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 심사를 연기했다. 이에따라 첫 가상화폐 뉴욕증시 진출은 일단 무산됐다.
애플 2분기 매출이 54% 증가했다면서 배당을 7%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 9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페이스북은 광고 매출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48% 증가했다고 밝혀 주가는 7% 이상 올랐다. 퀄컴도 매출이 강한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52% 증가했다. 포드 역시는 월가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뉴욕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은 MSNBC에 출연해 오는 7월 1일 완전 재개가 우리의 계획이라며 상점들도 문을 열고, 기업들도 문을 열고 사무실과 극장도 최대로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초기 진앙지였던 미국 뉴욕이 1여 년 만에 완전히 재개하게 되는 셈이다.
1분기(1~3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연율로 6.4%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율 4.3%보다 높아졌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3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3천 명 줄어든 55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3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1.9% 상승한 111.3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을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서 가진 연설에서 2조 달러 이상의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 계획에 더해 1조8000억 달러 규모의 보육 및 교육 관련 투자 계획을 새롭게 제시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2%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3포인트(1.91%) 오른 17.61을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반에크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미국에서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해당 상품은 당초 5월 초까지 결정을 내리도록 돼있었으나 SEC가 이를 전격 연기해버렸다.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직접 소유한 펀드는 아직 거래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이미 존재하지만, 기존비트코인 ETF는 블록체인 기술 관련으로 분류되는 주식 포트폴리오만 보유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