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21 드론 쇼 코리아는 이달 2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 DMI, 기존 수소 드론 모델 업그레이드한 'DS30W' 선봬
DMI는 이번 전시회에서 DS30W 수소 드론 실물을 최초 공개한다.
DS30W는 기존 자사 수소 드론(DS30) 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풍주의보가 14m/s 이상일 때 발효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DMI DS30W는 악천후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이밖에 비행거리 증가(평균 45Km에서 60Km로 확대), 쉬운 ‘암·랜딩 기어(착륙 보조 부품)’ 조립, 부품 간 체결 강도 향상, 기체 효율 향상에 따른 소비전력 감소 등 제품 성능이 대부분 개선됐다.
이두순 DMI 대표는 “내풍성, 방수성이 강화된 이번 DS30W의 출시로 DMI 수소 드론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고 시장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 LIG넥스원, 소형 드론과 대드론방호시스템 눈길
LIG넥스원은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비롯해 국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을 선뵀다.
이미지 확대보기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기존 박격포로 타격하기 어려운 이동 표적과 산비탈에 숨어있는 표적을 추적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이 드론에는 비행체 탐지장치, 폭발장치, 전기광학적외선 장비,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이 장착돼 있어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과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국제전에서 드론을 활용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LIG넥스원의 차량형 대드론방호시스템도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시장주도자)로 각광 받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한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와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 시스템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